낙조를 보며 다음을 다잡고 오다. 안면도에서.
우연한 기회에 태안반도에 있는
안면도를 다녀오게 되었다.
급히 다녀오느라 비박이었지만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볼 시간은 있었다
2년만에 다시 마주한 안면도의 낙조를 보며
그동안 심하게 요동쳤던 마음들이
다잡히는 듯했다.
아울러 이런 한없이 넓은 마음을 가진
대자연 앞에서
나는 너무 사소한 근심걱정에 얽매여
이 세상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30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참으로 홀가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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