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a Journey

대만 타이페이 여행 계절과 날씨

Happy Everyday 2020. 3. 3. 15:59

대만 타이페이는 비행시간이 짧은 편이라서 1박 2일 정도로 간단한 여행을 다녀오기도 좋죠. 비행시간이 짧다는건 우리나라와 그리 멀지 않다는 의미이므로 다른 동남아처럼 무더운 여름기간이 1년 내내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여름에 해당되는 6월~ 9월은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덥고 습한 전형적인 동남아시아의 날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외의 기간은 모두 여행하기에 쾌적합니다. 동남아처럼 우기와 건기가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기에 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일기예보는 그때그때 수시로 변하니 비를 미리 피해서 가는것도 힘들고, 또 여행지에서 비를 맞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 되니까요.

 

단 우리나라 한겨울에 해당되는 1월엔 대만도 꽤 쌀쌀하니 옷을 어느정도 넉넉히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페이는 중국의 문화와 싱가폴의 깔끔함,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은 민주주의국가의 자유로움이 다 섞여 있어서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어떻게 보면 서울과 비슷한 점도 많이 있고요. 

 

타이페이 도시 자체에는 볼거리들이 그렇게 풍부한 편이 아니지만 주변에 있는, 흔히들 말하는 예스진지 투어정도만 해도 하루는 충분히 관광으로 보낼수 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가면 열심히 관광을 다니는 것보단 그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찾으려고 슬로우 라이프스타일로 어슬렁거리면서 다니는걸 좋아하는데요. 각 도시의 공원은 꼭 가보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이 공원으로는 최고인것 같고요, 타이페이도 나무들의 느낌이 틀려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페이 여행을 가야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서울만큼이나 풍부한 먹거리들 때문입니다. 중국 본토만큼 향신료를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한국사람 입맛에도 대부분 잘 맞고요, 디저트는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타이페이에 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서울이 디저트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건 어딜가나 똑같나 봅니다.

 

 

위의 사진은 꼬치구이 집입니다. 정말 다양한 재료의 꼬치들이 있네요.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서 쟁반에 담아주고 계산하면 맛있게 구워줍니다. 주변에 공원같은곳이 있다면 그곳에 앉아서 먹으면 더 맛있겠죠?

 

이 외에도 버블티는 정말 유명하죠. 그리고 각종 방송에서 대만 음식은 많이 소개되었기에 따로 설명은 안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페이는 엄청나게 다이나믹한 도시는 아니라서 장기여행을 가실거라면 대만의 다른 지역들, 타이중이라던가 가오슝등도 가보는걸 추천드려요. 대만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도시 3~4곳은 들를수 있거든요.

 

제가 지난번에 갔었을때는 11월 초였는데 살짝 더웠습니다. 낮에 반팔티 입고 돌아다니면 살짝 땀날정도의 느낌이였어요. 그러니 가시기 전에 미리 날씨 확인하시고 옷을 준비해 가시는게 좋습니다.

 

최근 들어서 이상기후 때문에 동남아가 월별 평균기온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덥거나 지나치게 쌀쌀한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럼 이상 대만여행의 최애도시 타이페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였습니다.